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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의 역사 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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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의 역사 Ⅲ

7. 알비겐스

프랑스 툴루즈 북동쪽 42마일 지점에 있는 도시, 알비에서 그들의 이름이 기원한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을 알비겐스라고 불렀다. 알비겐스들은 노바티안, 아리안, 도나티스트 및 기타 관련 "이단들"이 로마 북부로부터 롬바르디를 거쳐 프랑스 남부로 건너간 후 이들의 후계자로 등장한 그룹이다.

툴루즈 공회(1119)부터 시작해서 이들을 이단으로 정죄하는 선언들이 뒤따랐고 군경을 동원해서 이들을 박해하기 시작했다. 이노센트 3세는 성경대로 믿는 "이단"들이 불신자들(사라센, 모슬렘, 그리고 터키족)보다 더 나쁘다고 믿었다. 왜냐하면 이들은 카톨릭의 본토인 유럽에서 창녀의 단합을 위협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노센트 3세는 네 번에 걸쳐 "십자군"을 조직하여 알비겐스를 멸절시키려 했다. 알비겐스의 살상에 참여하는 자원자들에게는 모슬렘을 죽이러 항해했던 자들에게 약속된 동일한 보상이 약속되엇다(즉 죄들의 용서와 영생이 그것이었다.).

교황 이노센트의 일요일 강론에서는 알비겐스는 "옛 뱀의 종들"이라고 불렸다. 이노센트는 비무장한 사람들에게 칼을 들고 살상하는 살인자들에게 하늘 나라를 약속했다. 1209년 7월 정통 카톨릭 군대가 베지어즈라는 도시를 공격했고 6만여 명의 무고한 비무장 시민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살상했다. 전 도시가 포위를 당했고 어떤 사람이 카톨릭 교도 역시 "이단"들과 더불어 살해당하고 있다고 불평을 하자 교황의 특사는 걱정말고 계속 죽이라고 하면서 "주님께서는 자신의 양을 알고 계시니" 염려말라고 했다.

프랑스의 카르카송에서는 모든 주민이 마을에서 쫓겨났는데 가진 것이라고는 몸에 걸친 옷 뿐이었다. 미네르바에서는 140,000명의 그리스도인들이 화형당해 죽었고 이들의 코, 귀, 입술 등은 "신실한" 사람들에 의해 잘려졌다. 이것도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뜻이었던 것이다. 1229년에는 종교재판은 절정에 달했고 1233, 1234년에는 교황 그레고리 4세가 독일군을 동원해서 브레멘과 올렌부르크 근처에 살던 수십만 명의 알비겐스들을 살해했다.

8. 로라즈

로라즈는 "종교개혁의 새벽별" 위클리프가 조직한 순회 전도단이다. 위클리프는 영국의 색슨족 출신으로 1366년 왕궁의 궁전 목사가 되었으며 1374년에는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곧이어 로마 카톨릭을 기탄없이 비난하였고 이에 런던의 성 바울 성당의 주교 앞에 소환되어 재판을 받았다. 교황은 위클리프의 모든 저작을 정죄했고 최초의 영어로 된 성경을 금지시켰다.

위클리프는 라틴어에서 영어로 성경을 이미 번역했었다. 위클리프는 분명 구라틴어 성경들을 갖고 있었고 몇몇 군데에서 제롬의 벌게이트와 일치하지 않는 구라틴어 필사본들도 갖고 있었다. 위클리프는 살아 있는 동안 영국의 강력한 귀족들에 의해 보호를 받았다. 또한 그의 설교를 "기꺼이" 받아들였던 일반인들 역시 그를 지지했다. 위클리프는 옥스포드 출신자들로 "가난한 사제"단을 조직해서 영국 전역에 걸쳐 성경을 설교하도록 했다. 이들은 후일 "로라즈"(Lolards)로 알려진 사람들이다.

비록 이들의 기원을 추적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리용의 가난한 사람들"(프랑스의 리요니스트로 "휴밀리타이"와 "프라트리셀리"로 불렸음)이 로라즈들 처럼 자진해서 가난을 택하였고 거리에서 설교하였다는 사실은 주목할만 하다. 월터 로라드라고 하는 피드몽 출신의 왈덴스 목사에서부터 로라즈라는 이름이 유래했다. 위클리프는 1384년 교회에서 예배도중 죽었다. 그의 저작들은 엄격히 금지되었고 1415년 콘스탄트 공회는 그의 책들을 불태우도록 명했다. 후일 그의 유해는 무덤에서 파해쳐져서 태워졌는데 이 일은 1413년 라테란 공회에서 의결되었었다.

위클리프의 시체를 그처럼 잔인하게 파헤쳐 불태운 이유는 간단하다. 그것은 위클리프의 시체가 불태워졌던 이유는 그가 아리안, 마니키안, 도나티스트, 폴리시안, 파테린, 보도, 불가리안, 알비겐스, 왈덴스, 카타리들과 마찬가지로 교황은 적그리스도라고 가르쳤기 때문이며 교황을 따르는 세속 정치가들은 마귀의 종들이라고 말했기 때문이었다. 더 나아가 위클리프는 라드베르투스가 지어낸 "화체설"이라고 하는 아프리카의 검은 마술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위클리프는 안티옥 그리스도인들처럼 성경을 믿음과 실행의 모든 문제에 있어 절대적이고 최종적인 권위로 믿었던 성경대로 믿는 사람이었다.

성경이야말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공부해야 할 "모든 진리"이다. 성경에 일치하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옳고 성경과 상치되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거짓된다. 이와 같은 견해를 갖고 있는 사람을 오늘날 신학교(총신, 장신, 감신, 합신 등)에서는 "성경숭배자"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위클리프는 성경의 모든 어휘가 참되며 성경에 근거하지 않는 것은 그 어떤 것도 믿을 필요가 없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위클리프는 로마 카톨릭의 평신도들이 자기들의 언어로 성경을 갖고 읽어야 된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그것이 이단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그는 유아세례를 거부했으며, 마리아숭배, 연옥, 죽은 자를 위한 기도, 염주, 유품숭배, 그리고 외경을 거부했다. 한 마디로 그는 성경대로 믿는 침례교인이었다. 위클리프가 조직한 순회전도단인 로라즈는 그가 번역한 그 성경을 가지고 영국과 유럽을 누비고 다녔다. 그중 일부는 화형을 당하기도 했다. 영국에서 최초로 화형을 당한 여자는 로라즈 출신의 요안 브로프톤으로 1494년 스미스 필드에서 화형당했고 그녀의 딸도 같이 화형당했다.

9. 후스파

후스파는 보헤미아의 후스를 따르는 무리들을 일컫는 말이다. 후스는 보헤미아의 호시네츠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1398년 프라하 대학교에서 신학 강사가 되었으며 1401년 사제로 서품을 받았다. 그는 요한 위클리프의 저작들을 모국어로 번역했으며 곧이어 카톨릭 교회에 의해 "이단"으로 분류되었다. 한 때 체코 민족 전체가 그를 따랐다. 후스는 교황에 의해 파문을 당했으나 그는 계속해서 설교하고 책을 썼다. 1414년 그는 콘스탄트 공회에 소환을 당했다. 자유로은 활동과 안전을 보장받고 그곳에 간 후스는 체포되어 투옥되었고 신속한 재판을 통해 화형에 처해졌다(1415).

살인마 카톨릭 교회는 아리안, 보고마일, 파테린, 알비겐스, 마니키안과 같은 그 어떤 죄목으로도 그를 처형한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후스가 보헤미아에서 배운 성경적 진리들은 이들 그룹으로부터 배운 것이다. 이는 보헤미아가 왈덴스들의 핵심 본부 중의 하나였기 때문이다. 후스의 죄목은 그가 아프리카의 검은 마술인 "미사"를 거부했다는 것이고 성당과 예배당이 아닌 곳에서 언제든지 설교를 했으며 교황의 무오성을 부인했고 "참되고, 거룩하고, 사도적인 교회"는 추기경, 교황, 대주교들이 없이 존재할 수 있다고 설교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카톨릭과는 달리 교회는 베드로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 위에 세워졌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후스는 당시 제도교회의 모든 교리와 그 영도자에 대항했다는 죄를 뒤집어 쓰게 된 것이다. 카톨릭 교회는 요한 후스에게 자유로운 행동과 안전 귀가를 약속하는 거짓말로 후스를 공회로 소환한 것은 카톨릭의 기본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 그것은 "이단"에게는 약속을 지킬 필요가 없다는 원칙이다. 이 "원칙"은 후일 예수회에 의해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되었다.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붙들고서 끝까지 신앙을 지켰던 회중들의 무리는 사도 요한으로부터 종교개혁시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이어져 내려왔다. 성경대로 믿는 신앙을 소유했던 그리스도인들이 종교개혁을 통해 하루 아침에 튀어나온 것이 아니며, 암울한 로마 카톨릭의 치마폭에서 하루 아침에 종교개혁이 이루어진 것도 아니다. 이들은 "신약성경에 나타나는 교회에 대한 가르침을 계속 따를 것인가"라는 문제에 직면할 때면 언제나 모든 것을 성경대로만 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또 그렇게 실행해 왔다.

루터나 칼빈, 쯔빙글리 처럼 "유아세례"를 수용하는 식의 타협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성경에서 가르치는 그대로 따랐다. 그래서 이들은 한결같이 성경대로 따르지 못하는 "그리스도인"들과 카톨릭에 의해 박해와 비난을 면치 못했다. 성경대로만 따른다는 것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교인 숫자를 늘리기 위해서 어린 아기에게 물을 뿌리는 짓이라든지, 세속정치와 교회의 결탁을 찬성하는 따위의 일에는 결코 참여하지 않았다.

또한 그러한 일에 연루된 사람과의 교제는 물론이고, 물침례만 받고 거듭나지 않은 채 교회 구성원이 된 자들과, 말씀을 믿고 거듭나 하나님의 교회의 일원이 된 사람들과의 그 어떠한 타협도 인정하지 않았다. 이 노선을 따르는 교회들이나 개인은 박해받았고 모욕당했고 오해받았으며 감옥에 갇혔고 고문당했고 살해당하기도 했다. 이 끊기지 않고 이어진 노선은 종교개혁 이전에 있던 신앙의 노선이고, 1995년까지(1999년까지) 어느 한 순간도 끊기지 않았다. 그들이 불렸던 이름은 다양하여,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들은 이렇게 불렸다 :

순교자들, 몬타니스트, 노바티안, 네스토리안, 유카이트, 메살린, 도나티스트, 폴리시안, 보고마일즈, 카타리, 왈덴시즈, 재침례파, 프로테스탄트, 침례교도,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

그러나 이들 형제들에게는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이 특징은 성경을 믿음과 실행에 있어서의 최종적이고 절대적인 권위로 여겼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이 반대하는 것과는 그 어떤 것이라도 타협하거나 동행하지 않았다. 성경적 기독교의 가장 큰 적이 로마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았으며, 어떠한 형태의 친 카톨릭적인 태도도 취하지 않았다. 결코, 카톨릭 성경을 가지고 온전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주장하지 않았다.

이 시대에 존재하는 자칭 "프로테스탄트"라고 하는 무리들과 비교한다면 로마 카톨릭과의 거리만큼이나 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제까지 우리는 종교개혁 시대 이전에도 결코 끊이지 않았던 성경대로 믿는 신앙 노선을 보았다. 주님의 재림이 눈 앞에 다가온 이 시점에도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은 아직도 수 없이 많음을 본다. 오늘도 또 다른 사람들이 지옥을 향해 떠났다. 만약, 재림이 조금 늦춰져서 교회의 역사가 지금까지 만큼 있다 하더라도, 이제까지의 속도라면 복음이 전해지더라도 구원받지 못한 채 죽는 사람은 여전히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카톨릭 교회의 성경을 버리고, 모든 그리스도인이 올바른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위에서 살펴본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의 노선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부분적으로나마 진정한 개혁이 이루어질 것이며, 주님의 재림 이전에 민족적인 대각성도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올바른 성경과 성경적 신앙의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개혁이나 부흥은 역사 속의 이야기로만 영원히 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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