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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나는 지금이 왜 "라오디케아" 시대라고 믿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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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지금이 왜 "라오디케아" 시대라고 믿는가?

계시록 2, 3장에 나오는 일곱 교회는 유형상 "교회시대"의 완벽한 그림이다. 이 일곱 교회는 각각의 이름마다 교회사의 일정한 기간에 정확히 적용되고 있다. 일곱 교회 중 첫 번째는 에베소 교회(계 2:1)로  "온전히 목적된"이라는 뜻이다. 예수님의 사역을 목적대로 수행하며 열심히 일하고 성경대로 행한 교회였는데 예수님과의 첫사랑이 식어진 것이 이 교회의 유일한 문제였다(계 2:4). 이 기간은 마태복음 10장에서 불러낸 첫 번째 지역교회로 시작해서 AD 90년 경에 마지막 사도의 죽음으로 끝나는 기간이다. 두 번째는 스머나 교회(계 2:8)로 "몰약"이라는 뜻이다. 몰약은 쓴맛이기에 죽음을 의미하며 이 시대를 보통 90년에서 325년까지 잡는데 이때 로마제국의 공식적인 열 번의 대 박해로 수천의 성도들이 죽임을 당했다. 세 번째는 퍼가모 교회(계 2:12)로 "숱한 결혼"을 뜻한다. 이 시대를 325년에서 500년까지로 보는데 이때 기독교(카톨릭)가 공인됨으로 교회의 영적 간음이 시작되었고 세상과 타협하는 신앙으로 변질되었다. 네 번째는 두아티라 교회(계 2:18)로 "고통의 향기"라는 뜻이다. 이 시대에는 카톨릭과 타협치 않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카톨릭에 의해 스머나 교회시대와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극심한 박해와 고문과 죽음을 당했는데, 보통 "대제"(Reo "the Great")에서 십자군 원정(약 500에서 1000년)까지가 이 시대에 해당된다. 다섯 번째는 사데 교회(계 3:1)로 "붉은 자들"이라는 뜻이다. 이 교회 기간에도 카톨릭에 의한 붉은 피의 역사는 계속되었는데 약 1000년에서 1500년까지가 이 시대에 해당된다. 여섯 번째는 필라델피아 교회(계 3:7)로 "형제의 사랑"이라는 뜻이다. 이 기간은 1500년에서 1900년까지로 복음이 가장 강력하게 전파되었으며 열린 문, 열린 성경(AV1611)시대였다. 인내의 말씀을 지켰던 교회시대로 시험을 면한 교회요(계 3:10) 형제의 사랑이 넘치는 교회였다. 그리고 일곱 번째는 마지막 교회로 라오디케아 교회(계 3:14) 기간인데 "시민의 권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1900년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중 재림(휴거)하시는 때까지가 이 시대에 해당한다. 다름 아닌 지금이 라오디케아 교회시대인 것이다.  
지금이 라오디케아 시대라면 무엇보다 "시민의 권리"가 눈에 띄게 드러나야 할 것이다. 아닌게 아니라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그야말로 라오디케아, 즉 "시민의 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눈에 띄게 드러남을 보게된다. 무슨 시민 단체들이 그리도 많은지...  각 시, 도별로 있는 시민연대,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YMCA, YWCA, 시민의 모임을 비롯하여 특정 단체로 농업인 단체협의회, 지역사랑 시민회의, 참여자치시민연대, 인권운동연대, 사회진보연대. 국민운동본부, 녹색연합 등등 나열하자면 따분할 정도로 많은 시민단체들이 있다. 이런 단체들은 이름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권리를 한껏 발산하고 있다. 이 단체들은 반정부 시위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여 자신들(시민)의 힘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던 크고 작은 국정 문제들에 이들이 끼지 않은 일이 없을 정도로 이들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고,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들은 작게는 직장의 노조를 통해서 회사의 경영을 좌지우지하고 있으며, 크게는 지역민들의 연합으로 국회법을 뒤엎고 있는 실정이라 하겠다. 그러나 이런 모습은 분명 하나님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도발적인 행위인데 이는 하나님께서 질서를 위해 두신 구조를 무너뜨리는 것으로 곧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하는 행위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각 나라에는 왕과 백성을, 일터에는 주인과 종을, 가정에는 남편과 아내 각각을 두심은 질서를 위함인데 라오디케아 시대에는 이런 질서가 무너진 무질서 시대인 것이다.

그러나 지금이 진정 라오디케아 "교회"시대라 불리려면 무엇보다 교회들에서 이 "시민의 권리"가 우세한 "민권교회"의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아닌게 아니라 이 배교한 라오디케아 교회시대의 많은 교회에서도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라오디케아(시민의 권리) 현상이 일어나고 있음을 본다. 그것은 강단의 목사들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반대로 "평신도들의 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더 높아졌다는 것이다. 근간에는 "평신도들의 반란"이라는 말이 기독교신문들에 공공연히 등장하고 있다. 무슨 이유에서 이런 무서운 말이 등장하고 있는지 살펴보면 평신도들이 목사를 목사직에서 끌어내리려 한다는 내용이다. 목사들의 부정, 비리, 자질 등이 문제가 되어 평신도들로 하여금 반란을 일으키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회의 개혁을 요구하는 평신도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교계의 지도자들은 대처 방안을 찾느라 나름대로 고심하고 있다. 그 고심 가운데 등장한 대책에는 무엇이 있는가?  다름 아닌 "목사 재 신임제도"라는 게 등장한 것이다. 이 제도의 내용은 교회의 담임목사가 매 6년 (일부교회는 7년)마다 교인들에게 재 신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목사는 교인들의 2/3이상의 찬성이 있을 때  6년(7년)을 더 연장해서 목회를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 제도가 도입되면 목사들의 부정과 비리는 당연히(?) 종식될 것이고 목회자들은 전보다 더 말씀과 기도에 전념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이러한 대안을 내놓은 것이다. 이러한 목사 재 신임제도는 점점 더 많은 교회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최근에는 외국의 한인 교회들에서까지 수용하고 있고 아예 교회 정관으로까지 자리잡고 있는 실정이라 한다. 과연 이들은 누구인가? 목사의 권위는 하나님께서 주신 권위인데(고후 10:8, 엡 4:11, 딛 2:15) 이들은 스스로 그 권위를 포기하고 '평신도'들에게 권위를 맡기고 있는 것이다. 무엇을 의미하는가? 자신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목자가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하는 것이다. 이 제도는 '평신도'들에게 환영(?)받고 있다는데 이를 이해하는 데는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다.
교계는 교회개혁의 대안으로 목사 신임 투표제(재신임 제도)를 내놓았다는데 과연 이 제도로 인한 교회개혁은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 정말 목사들의 부정 비리는 사라지고 교인들은 부흥하여 주를 위해 헌신하게 될 것인가? 그렇게 전망되어지는가? 필자는 전혀 그렇게 보지 않는다. 현실적인 측면에서 보더라도 이제 목사들이 목회를 더하고 못하고는 "평신도"들의 손에 달리게 된 것이 아닌가? 이제 평신도들은 6-7년 동안 자신의 담임목사가 목회를 잘하는지, 설교를 잘하는지 를 판단(?)하게 될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목사들은 아무래도 그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고 그렇게되면 그들의 눈에 좋게 보이는 대로 목회를 하게되지 않겠는가? 만일 그 교회의 교인 2/3이상이 영적으로 성숙한 교인들이라면 모르겠지만 육신적인 교인들이 다수라면(거의가 그럴 것인데) 그들에게 맞추어 설교하고 가르쳐야 되지 않겠는가? 그렇게 되면 목사들은 육신적인 교인들의 신임을 얻기 위해 그들의 귀를 즐겁게 해 줄 선생들이 되어야 할 것이 분명한데!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이 건전한 교리를 견디지 못하고, 그들 자신의 정욕에 따라 가려운 귀를 즐겁게 해 줄 선생들을 많이 두리라. 또한 그들이 그들의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로 돌리리라](딤후  4:3). 강단에서 지옥, 심판, 형벌 같은 설교를 절대로 해서는 안되고 긍정적 사고방식이나 축복을 얻는 비결이라든지 행복한 가정으로의 회복, 건강한 가정을 이루는 비결 같은 내용을 주로 하여 가르쳐야 하지 않겠는가? (벌써 그렇게들 하고 있지만!) 그렇게 되면 교인들은 교회를 다니긴 다녀도 [항상 배우나 진리의 지식에는 결코 이를 수 없](딤후 3:7)게 될 것이 아니겠는가? 목사들은 교인들의 신임을 얻어야만 목회를 연장할 수 있으니 먹고 살려면 계속해서 이 같은 목회를 해야만 할 것이 아닌가? 그렇게 되면 [그들의 하나님은 자기들의 배](빌 3:19)가 되어 가는 목사들이 늘어가지 않겠는가?  이 같은 전망이 비뚤어지고 잘못된 전망인가? 아니면 현실적이고 성경적인 전망인가?
사실 이처럼 목사의 권위(어떤 권위가 되었든)가 평신도들에게 이양됨(목사 재 신임)으로 평신도들의 권위가 높아진 시대의 현상을 보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하겠다. 왜냐하면 앞선 교회(퍼가모)가 목사와 평신도를 구분한 것(니콜라파 교리, 계 2:15)은 목사가 평신도들을 영적 권위가 아닌 육신적인 권위로 지배하여 다스리기 위함이었는데, 라오디케아 교회시대에 와서는 오히려 평신도들의 권위 시대로 반전되어 버린 모습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을 통해서도 깨닫게 되는 것은 사람들이 어찌하든 모든 역사는 성경에 기록된 대로 성취되어 가게 마련이라는 점이다.
배교한 라오디케아 교회 시대의 특징이 무엇인가? 내용이 없는 말들이 설교라는 이름으로 강단을 장식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세상의 정부나 기업, 가정의 권위가 무너진 것처럼 교회 역시나 영적 권위가 무너진 것이 특징이다. 영적 권위가 무너졌다는 것은 하나님의 권위가 무너졌다는 말이며 이는 배교 했다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권위를 잃고 문 밖에 밀려 나가있는 모습인 것이다(계 3:20). 필자는 이러한 시대의 현상을 보기 때문에 지금이 부인할 수 없는 라오디케아 교회시대라고 믿는 것이다. 교회 안을 보나 밖을 보나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권위가 전복되어 있는 무질서와 혼돈의 시대! 곧 배교의 시대인 것이다. 세상이 교회를 보고 배운 것인지 교회가 세상을 보고 배워서 그렇게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든 이 같이 배교하는 일은 반드시 이르러야 한다. 그래야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살후 2:3)이 오기 때문이다. 세상과 기독교계는 성경대로 가거니와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은 이 같은 시대적 현상을 보면서 주의 오심을 더욱 소망할 수 있게 되고 깨어 있게 된다.
[아무도 어떤 모양으로든지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이는 먼저 배교하는 일이 이르지 않고... 그 날이 오지 아니함이라.](살후 2:3).
[그러므로 너희는 생각의 허리를 동이고 정신을 차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너희에게 가져올 은혜를 끝까지 바라라](벧전 1:13).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깨어 기도하라](벧전 4:7).

필자는 이제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에게 묻고 싶다. 그대가 섬기는 교회는 성경대로 믿는 교회인가? 아니면 라오디케아 교회인가? 그대는 목자의 영적 권위를 인정하는 성도인가? 아니면 그렇지 않은 라오디케아 교인인가? 시대의 현상을 분별하지 못하고 자신을 볼 수 없는 그대와 목사 재 신임을 도입한 모든 라오디케아 교회에게 주님이 말씀하신다. [..안약을 네 눈에 발라 보게 하라](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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